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에 집에서 사용해봤던 아기 수영장 후기입니다.
이 수영장은 제가 고르고 친구가 선물해준 제품인데요.
딱히 아기 수영장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주위 아기를 가진 친구들이 집에서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고른 제품이었어요 ㅎㅎ
제품의 폭은 70cm , 수심은 80cm입니다.
집에 욕조가 있으면 욕조에서 하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기 수영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이 제품을 처음 받았을때, 저희 아기는 너무 작아서 이용을 못했고...
80일 정도 되었을때 사용했어요.
아기마다 다르지만 보통 가정용 수영장은 50일 이후부터 사용합니다.
조립 후 물을 받는 모습이에요.
화장실에서 물을 받으려고 했는데, 물을 받으면 무게때문에 이동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하다면 이용할 장소에서 물을 받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화장실이 추웠어서, 따뜻한 부엌쪽에서 이용했어요.
물은 40도 정도로 35cm 높이까지 받아주었습니다.
섰을때 발이 조금 닿으면서, 발차기하면서는 둥둥 떠다닐 수 있는 높이가 좋겠더라구요.ㅎㅎ
너무 깊게 받으면 발은 안닿겠지만 안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아기 키보다 낮게 받았습니다.
열심히 안에서 발차기 하면서 놀았어요 ㅎㅎ
10분 정도 재밌게 놀고 샤워까지 시켜줬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단 한번 사용했는데도 장 단점이 아주 명확해요.
가정용 아기 수영장 사용 후기
1.장점
아직 수영장을 가기엔 어린 아기들이 사용 가능합니다.
혼자 사용하므로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사용 가능하며, 크지 않아 아기가 안전합니다.
아기가 좋아해요 (큰 장점이죠?)
2.단점
물이 꽤 많이 들어가고, 사용 후에 물 버리는 것이 번거롭습니다.
물까지 가득 차있는 수영장의 경우, 무게가 무거워 화장실에 물 버리러 이동하는 것이 꽤 힘들어요.
목튜브는 100일 이하 아기들에겐 조금 커서, 물이 올라옵니다. 손수건이나 천 기저귀로 물이 올라오지 않게 틈 사이를 막아 둘러줘야 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쓰면서 느낀점은
굳이 새 제품을 구매하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한두번은 집에서 추억만들기 용으로 괜찮아보이지만, 물 받고 버리는 과정이 생각보다 너무 번거로워서
손이 잘 안가네요.
실제로 저희는 딱 2번 사용 후 접어서 넣어두었습니다.
접어도 크기가 작은 제품은 아니라 공간 차지를 많이 하고 있어서 곧 당근에 팔게 될 것 같아요.
당근을 보니 거의 한 두 번 쓴 제품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아기 수영장은 꼭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한번 쯤 써보고 싶다면 대여나 당근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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