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렴이vs저렴이 손수건 비교. 밤부베베 /쿠팡 오가닉붐 등등

출산 준비물 중 하나인 아기 손수건.

뭐 고민할 새도 없이 주위 친구들이 다 밤부베베꺼 사길래 나도 따라샀었다 ㅋㅋㅋ

 

그때 아마 10장 +10장? 이렇게 산 것 같은데, 육아를 하다보니 손수건이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해서 

추가로 손수건을 주문하게 됐다.

 

아기 낳기전엔 손수건을 이렇게 많이 쓰는걸 이해를 못했는데.. 이유식 시작하니 손수건이 배로 들고 ㅠ

빨래를 매일 해도 손수건이 모자랄 지경 

 

 

처음 구매한 밤부베베.

천기저귀까지 같이 주문했다.

 

천기저귀도 이름만보고 일회용 기저귀 쓸건데 왜 사? 했지만

기저귀 용도가 아니라 담요, 목욜타월 등등의 용도로 쓰여서 구매를 필수로 해야하는 아이템.

 

하여튼 기존에 산 밤부베베가 모자라서 새로운 손수건을 주문하려는데

최근 육아용품때문에 돈을 너무 써서 ㅠㅠ 밤부베베꺼 주문하기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쿠팡에서 찾아보고, 대나무 엠보 손수건과 가제 엠보손수건을 주문했음.

밤부베베에 비해선 절반의 가격.

 

 

이건 밤부베베와 같은 대나무 100% 손수건. 

만졌을 때 밤부베베와 비슷한 질이고 괜찮아보였는데, 빨래를 여러번 돌리니 모양이 조금 변형이 생겼다.

내구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 그래도 손수건은 금방 오염되니 자주 자주 갈아주는 타입이라면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대량 구매한 엠보 손수건.

쿠팡에서 보고 저렴하지만 후기 좋은 제품으로 골랐다.

 

 

 

밤부베베와 쿠팡 손수건 비교 

밤부베베 엠보와 가제 손수건

 

사실 손수건은 아기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이라 비싼걸 살까도 고민했는데

리뷰보니 이것도 브랜드 이름이 덜 알려져서 그렇지 충분히 괜찮은 제품 같았다.

 

위에 용 그림이 밤부베베

밑 곰 그림이 쿠팡에서 산 엠보 손수건.

둘다 엠보 모양은 잘 잡혀 있고, 위의  사진으로 보기엔 딱히 차이점이 안보인다.

 

 

근데 단면으로 보면, 밤부베베가 좀 더 많이 부드러운 편이다.

쿠팡에서 산건 좀 뻣뻣한 느낌?

빨래를 해서 널어봐도 밤부베베는 부드럽게 접히고 쿠팡꺼는 제멋대로 뻗쳐서 접어도 손수건이 일어난다(?)

 

 

지금 한 5개월 째 같이 쓰고 있는데, 내가 느낀 두 개 브랜드의 차이점은 이렇다.

 

 

밤부베베 엠보손수건

• 부드러움
• 엠보손수건이지만 엠보가 약해서 물기를 닦으면 금방 축축해진다. 이제 아기 머리가 제법 길어서 이 손수건으로 머리를 닦으면 한장 다 써도 축축함.
• 그리고 비싼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아껴 쓰게 된다(?) 용변 보고 난 후에는 이걸 안쓰게됨..

 

쿠팡에서 산 엠보손수건

• 조금 뻣뻣한 느낌
• 엠보가 확실해서 아기 용변 후 물로 씻긴다음 톡톡 닦아주기 좋다. 면이 거칠기때문에 문질러서 닦으면 안됨. 하지만 물기 흡수가 잘 된다. 
• 위의 이유로 머리 감고 닦기에도 한장으로 충분.
• 가격이 저렴해서 막 쓰기 좋다. 아기가 뭘 흘렸을때도 물티슈보단 이걸로 닦고 세탁기 돌려버리고, 쓸 때 마음이 편함.

 

 

최종 결론은

막 쓰기에는 쿠팡에서 산 저렴한 손수건이 좋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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