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첼 실리콘 이유식 스푼 사용 후기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게 되면서, 이유식 스푼을 새로 장만했습니다.

그냥 작은 스푼으로 먹이면 되는거 아닐까 ? 생각했는데, 아기 입안이 연약해서 실리콘 스푼을 사줘야겠더라구요.

 

쿠팡에서 주문했고 역시 배송은 다음날 바로 왔습니다 !

 

육아를 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릿첼이라는 브랜드고, 포장을 보니 일본 브랜드 인 것 같습니다.

 

일본은 뭔가 육아 용품을 아기자기하게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스푼도 뭔가 꼬불꼬불하니 특이한 디자인이네요.

 

옆 단면을 보니 무슨 꿈틀이 같네요 

 

일단 릿첼은 1개 포장에 스푼이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초기, 중기 스푼으로 보이고 제가 살 때는 만원 초반대였어요.

가성비가 괜찮았고 후기도 좋은 편이라 바로 선택했습니다 ㅎㅎ

 

이 스푼은 오자마자 세척/ 살균해서 아기 간식 먹이는 데 써봤는데요.

실리콘이라 말랑해서 이 스푼으로 이유식 재료를 삶아서 으깨거나 하는건 조금 어려워요.

 

계란 먹이는 날이라 계란을 삶아서 으깨려고 하는데 이걸로는 잘 안되더라구요.

아무래도 실리콘이니만큼 부드럽고 말랑한 것에 초점을 둔 것 같습니다.

 

보기엔 조금 딱딱해 보이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끝부분이 잘 구부러지고, 아기가 쪽쪽 빨아도 걱정 안되는 디자인이에요.

 

다만 조금 스푼이 길어서, 아기가 씹다가 깊게 씹는 경우가 있어서.. 그러다 우웩 ㅠ 하는 경우가 있으니

스푼을 씹고 놀 때에는 꼭 ! 옆에서 지켜봐주세요.

 

계란을 으깨서 스푼에 올려서 줬더니 아주 잘 먹어요.

계란이 아무리 잘 으깨도 입자가 조금 남아있었는데도 거의 흘리지 않고 입에 넣고 잘 먹었습니다.

스푼 크기가 딱 괜찮아요. 

 

나중에 아기가 좀 더 자라면 노란색 중기 스푼으로 바꿔서 먹여볼 생각입니다.

그래도 아마 돌 전까지는 분홍색 초기 스푼을 쓰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기 입이 작아서 큰 스푼이 들어갈까..ㅎㅎ 걱정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2개 같이 들어있어서 좋아요.

디자인도 흔하지 않고 손잡이가 꼬불꼬불해서 아기가 가지고 놀기에도 좋아요.

아시죠..? 식기류는 나중엔 결국 아기들이 가지고 노는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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